[글로별경제신문] (2026년 신년기획) AI는 이미 보고 있다.. 안전을 지키는 중소기업 기술의 현실(5)

■ "불보다 먼저 올라가는 것은 온도다 : 채움에스앤시 '세이프올'의 전기차 화재 예방 기준"



'세이프올'의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 구성 (제공=채움에스앤시)  ⓒ 글로벌경제신문 강양규 기자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면서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인식은 확산됐지만, 동시에 새로운 위험도 부각되고 있다.


지하주차장과 공동주택, 공공청사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는 밀폐 공간이라는 특성상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기차 화재의 출발점은 불꽃이나 연기가 아니다. 배터리 내부에서 시작되는 '온도 상승', 즉 열폭주 현상이 핵심 원인이다.


이 과정은 화재 발생 훨씬 이전부터 진행되지만, 기존 CCTV나 육안으로는 초기 이상 징후를 인지하기 어렵다.



'세이프올'의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이 적용된 공공주차장 (제공=채움에스앤시)



채움에스앤시는 이 문제를 '온도를 먼저 읽는 기술'로 풀고 있다.


전기차 화재 예방 안전관리시스템 '세이프올(SAFE-ALL)'은 열적외선 센서를 활용해 전기차 하부 표면 온도를 실시간 감지하고, 온도 변화 자체를 위험 신호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차량 하부 온도가 약 60도 이상으로 상승하면 LED를 통해 위험 상태를 표시하고, 80도 이상 고온 징후가 감지되면 경고 사이렌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전기차 충전 중 비정상적인 온도 상승이 확인될 경우  충전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해, 열폭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흐름을 사전에 차단한다.


세이프올은 이미 서울시청 주차장과 중랑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공공 주차장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현장에서는 온도 변화의 시각적 표시와 즉각적인 경보 작동이 관리 효율과 초기 대응 속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화재는 불을 끄는 기술보다, 온도 상승이라는 초기 신호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충전 차단까지 연계된 예방 구조는 전기차 화재를 관리 가능한 위험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www.getnews.co.kr)